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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이야기 💻

CJ ENM 광고 영업/기획 합격자가 자소서 2번 답변 공유 드림

2019 하반기 CJ ENM 공채 서류 합격부터 최종 면접까지, 순차적으로 준비하기 시리즈를 풀고 있습니다.

 

자소서 팁보다는 제가 어떤 식으로 자소서를 구성했는지 질문 별로 실제 답변을 공유드리고 있으며,

이번 게시물에서는 자기소개서 2번 답변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자기소개서 1번 답변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CJ ENM 광고 영업/기획 합격자 후기 : 자소서 1번 답변 공유

광고영업/기획 직무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것 같아, 조금 시간이 지난 후기이기는 하지만 2019 하반기 CJ ENM 공채 서류 합격부터 최종 면접까지, 순차적으로 준비하기 시리즈를 풀어보려고 합

marketerkwon.tistory.com

 

2. 향후 미디어 시장은 어떠한 형태의 미디어가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설명해 주세요. ①시장을 주도할 미디어에 대해 정의하고, ②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1,000자 이내)

답변 구조: 짧게 정의 ▶이유 (중요!) ▶이런 미디어가 주도하는 시대에 CJ ENM은 무얼 해야 하는가 방향성 제시

 

이 질문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정답이 없다"는 부분이에요.

어떻게 정의하는지보다, 어떤 이유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여러분만의 "로직"이 확실한 게 백 배 천 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갑자기 향후 미디어 시장이 "개구리🐸"의 형태가 될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답변을 작성해 볼게요.

 

- 저는 향후 시장을 주도할 미디어를 '개구리'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 첫 번째로, 개구리는 주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 동물입니다. 모두가 같은 채널을 보던 시대에서, 지금 미디어 시장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스낵처럼 소비하는 형태로 변해 왔습니다. 향후에는, 시청자의 기분과 관심사에 따라, 더욱 세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변온 동물과 같은 형태로 미디어가 변할 것입니다.

- 두 번째로, 개구리는 따로 찾거나,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 울음소리만으로 존재감을 표출합니다. 향후 미디어는 우리의 일상에 완전히 녹아들어 마치 개울의 개구리처럼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들려오는 소리의 형태를 띠고 있을 것입니다.

 

살짝.. 댕소리 같지만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너무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하고 싶어 개구리 예시를 들어보았습니다. 남들이 들었을 때도, 이치에 맞는 자신만의 "이유"가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에서 미디어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이 드러난다면, 어떤 내용이든 좋습니다!


실제 자소서 답변 내용 (**Confidential 상 중략 및 재편집함)

1&2 문단: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로 향후 시장을 주도할 미디어를 정의하고자 합니다.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란, [이러이러한 형태]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첫 번째, 미디어의 이동은 [무엇 무엇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중략)~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공중파 방송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고 현재는 친밀한 인물이 동영상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플랫폼이 시장에 떠올랐습니다. (중략) 때문에, 소비자가 더욱 강하게 신뢰할 수 있는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가 나타날 것입니다.
  두 번째로, [            ] 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이미 소비자들은 미디어의 주체가 되는 일에 익숙해졌고, 본인이 채널의 주인이라고 느낄 수 있는 경험 미디어의 형태를 찾을 것입니다.

자소서 구성

  • 향후 미디어 정의: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 이유: 점점 믿을 수 있는 미디어를 찾는 시청자들 > (~한 형태의) 경험 미디어는 시청자들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선택이 될 것
  • 비전 제시: CJ ENM은 이런 시대의 발걸음에 맞춰 무엇을 해야 하는가
3 문단:
'백견이 불여일각이며, 백각이 불여일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접 행하는 것이 보거나 깨닫는 것보다 낫다는 이 말의 뜻처럼 스스로가 경험하지 않으면 미디어를 믿지 못하는 시대는 곧 도래할 것이고, 어떤 플랫폼에든 자신의 등장을 꺼리지 않는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하는 옛 노래가 향후 미디어에 흘러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장을 [                    ] 라고 명명하겠습니다.

CJ ENM은 현재 보유한 플랫폼들을 통해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을 찾아야 하며, (중략: ~하게 한다면) 앞으로의 미디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실무자의 관점에서 다시 이 질문을 돌아보니,

 

이 질문을 제시하는 의도 첫 번째는 지원자가 얼마나 미디어 시장에 관심이 있는지 들여다보고자 함도 있겠지만,

CJ ENM에서도 향후 미디어 시장의 미래에 대한, 젊은 지원자들이 바라보는 참신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고자 함도 있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질문에서는 정답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미디어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여러분의 생각을 마음껏 펼쳐보세요!

 

그나저나, 공채 자소서 준비하시는 지원자님들은 어떤 것이 궁금하실까요?

아직 글이 몇 개 없는 티스토리지만 앞으로 나름 대기업 여럿에 공채 최종합격을 했던 이력을 가지고, 어떤 것을 공유하면 좋을지 저도 힌트를 얻고 싶네요 :)